[HCN 동작방송 4월 4일] '무주공산' 동작구… 구청장 예비후보 '난립'
[앵커멘트]
#동작구 #구청장 #후보난립
현직 이창우 구청장이 3선 도전에 나서지 않기로 하면서 무주공산이 될 예정인 동작구에 구청장 후보가 난립하고 있습니다. 4일까지 8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고, 현역 서울시의원 등 추가 예비후보 등록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후보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최면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대선에서 승리한 국민의힘은 여세를 몰아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에 먼저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현역 3선 최정아 구의원이 동작구의회 앞에서 출마 선언을 마쳤고, 새 얼굴로 평가받는 박일하 전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이 출마선언으로 맞불을 놓으며 치열한 당내 경선을 예고했습니다.
[현장음 : 최정아 / 국민의힘 동작구청장 예비후보 ]
누구보다도 동작을 잘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12년 구의원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정체됐던 동작을 구청장으로서 동작구 전체를 다시 자리매김 하고자 합니다.
[현장음 : 박일하 / 국민의힘 동작구청장 예비후보 ]
이제 우리는 동작구의 새로운 내일을 위해 또 한번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저 박일하는 동작구를 역동적이고 생기 넘치는 가치가 있는 도시로 만들 것입니다.
여기에 장환진, 정한식, 지창수 후보 등 전 서울시의원 출신들이 가세하며 국민의힘 예비 후보군을 두텁게 만들고 있습니다.
또, 김숙향 전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조만간 출마 선언을 앞두며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6명까지 늘어났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출마설이 돌던 오영수 전 동작구 부구청장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같은 날, 유태철 전 동작구의장도 등록하며 현재는 2명만 윤곽이 드러난 상황.
최근 허영일 전 행안부장관 정책보좌관도 출마선언을 마치고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 등 활동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현장음 : 허영일 / 전 이재명 대선후보 디지털혁신 대변인 ]
동작의 발전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면 중앙정부, 서울시, 국회 등 그 어디든 찾아가서 그 누구라도 만나겠습니다. 대규모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추진하려면 다양한 난관에 부딪힐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검증된 실력이 필요합니다.
이밖에도 현역 3선 박기열 서울시의원도 예비후보 등록이 예정돼 더불어민주당 동작구청장 당내 경쟁도 서서히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10명 안팎의 예비후보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 동작구청장 선거.
전례없는 후보 난립에 각 당의 경선 과정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HCN뉴스 최면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