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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급식 '조리종사원 간담회' 열려 - 현대HCN

박기열 2016. 11. 9. 22:40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기열 의원이 주최하고, 전국학교 비정규직 노동조합 서울지부가 주관한 '조리종사원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조리종사원의 근무환경과 처우를 개선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급식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현재 서울의 경우 초등학교는 급식인원 220명당 1명, 중학교는 180명당 1명의 조리종사원이 근무하도록 돼 있어, 노동강도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으며, 낮은 인건비로 대체인력 채용이 어렵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박기열 시의원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시의회 행정 감사 때 문제를 제기하고,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차원의 토론회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현장음: 김하얀 / 급식 조리종사원 ]
"(노동 강도가) 아! 거의 매일 2톤 트럭을 잘개 쪼개어 결국 1대를 저희 집까지 옮기는 거에요. 아니면, 학생들의 급식을 위해 차를 끌어 가지고, 매일매일 옮기는 게 저희의 노동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인터뷰: 박기열 /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
"지금 굉장히 (조리종사원의) 근무환경이 열악하고요. 처우도 낮습니다. 이런 것을 개선하기 위해 간담회를 하는 것이고요. 이것이 바탕이 돼서, 이번 시의회 행정 감사나 앞으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정책적으로 반영을 할 것이고요. 향후에 (정책을) 기본으로 해서 급식 조리종사원들의 토론회도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