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대중교통 요금 인상 전 '원가 공개' 요구
[앵커멘트]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하기 전에 대중교통 원가 금액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시의회에서 제기됐습니다.
뿐만아니라 교통요금 조정을 위해
공청회나 토론회 등 시민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가 발의한
대중교통 기본조례 개정안입니다.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대한
운송원가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요금 인상 전에 공청회와 토론회를 거쳐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조항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서울시가 그 동안 교통 요금 원가를
공개 하지 않고 인상 금액만 발표해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대해 시의회는 버스와 지하철 원가금액을
인상 전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들을
이해시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박기열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대중교통 요금 인상해서 좋아할 사람이 아무도 없죠.
반대 여론이 많을 겁니다. 그러면 원가 공개를 같이 하자
원가 공개를 하고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대해 시민들과
반드시 공청회와 토론되도 하자...>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는
이번 요금 인상안을 보류한 바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1인당 지하철 운송원가는 370원,
버스의 경우 199원이 인상된 상황에서
(올해 지하철 요금이 200원, 간선과 지선버스는
150원이 인상된데다 운송 원가도 각각 다르게 적용됐기 때문입니다.)
시민들은 대중교통 운송원가 공개는 물론
요금 인상에 대한 사전 논의도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장용희 / 광진구 자양동
<대중교통 요금이 100원이 됐든 200원이 됐든
오르게 되면 서민들 입장에서는 굉장이 부담이 많이 갑니다.
그런데 그걸 시민들과 상의도 없이...>
경혜란 / 광진구 구의동
<서비스는 좋아지지 않았는데 요금만 오른다는 건
부담되고요. 대중교통 요금을 올릴때는 시민들한테
먼저 물어보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적용하는 것이 많지 않나..>
대중교통 기본조례 개정안은
시의회 본회의 통과 후
바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물가대책위원회 재심의를 거쳐
오는 27일부터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을 적용하고,
다음번 교통요금 인상부터 요금 원가를 공개와
시민 공청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티브로드뉴스 강혜진입니다.
<촬영- 신승재, 편집- 이재용 기자>
'@ 언론보도기사 > 동영상 뉴스보도 및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시의회 박기열 교통위원장, 9호선 전동차 국비지원 이행 촉구 ~ (0) | 2015.07.27 |
---|---|
박기열 의원, 지하철 승강장 공사 불법하도급 대책 촉구 ~!! (0) | 2015.07.20 |
tbs 교통방송 라디오<퇴근길 이철희 입니다> 인터뷰 음성파일~ (0) | 2015.05.13 |
TBS 라디오-< 열린아침 고성국입니다>- 출연 음성파일~!! (0) | 2015.04.14 |
KBS1 뉴스 -<전동차 제작 낙찰 회사 부적격...무자격 의혹>- 동영상 (0) | 2015.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