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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N 뉴스> [아듀 2019] 가속도 붙은 '도시 진화'…재생되는 동작구

박기열 2019. 12. 24. 16:00




[이장주 기자]


<앵커멘트>
올해는 우리 지역 모습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계획이 확정됐습니다. 상도4동에 이어 사당4동, 노량진 본동에서 도시재생사업이 벌어지고, 용양봉저정 일대를 관광 명소로 만드는 작업에 탄력이 붙었는데요. 가속도를 낸 도시 진화 계획을 짚어봤습니다. 이장주 기자입니다.
<기사본문>
2019년 동작구 도시 환골탈태에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2014년부터 상도4동에서 시작된 도시재생 사업이 대부분의 사업을 마무리 짓고 거점 공간까지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주민 의견을 모아 상도어울마당이라고 이름 붙여진 건물은 마을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인터뷰 : 원용수 / 협동조합 상4랑 이사장(지난 7월) ]
동네 주민을 위한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서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아버지, 어머니, 손주까지 편안한 마음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모실 생각입니다.

상도4동의 바통을 이어받아 사당4동과 노량진 본동도 큰 변화의 기틀이 마련됐습니다.

2곳 모두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로 최종 선정된 것.

우리 동네 사업지에는 총 390억 원이 투입돼 주민들의 사는 공간이 새로워집니다.

[인터뷰 : 조영숙 / 사당4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지난 10월) ]
희망을 갖고 주민들이 열심히 해서 선정돼 굉장히 기뻤습니다. 모든 세대가 행복한 마을을 꿈꾸고 있습니다.

또한 본동 도시재생 사업지 주변은 한강 최대 역사 관광지로 꾸며지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2021년까지 한강대교 차도 위에 이른바 '백년다리' 보행교를 세우고 전망대와 광장, 잔디밭을 다리에 조성해 시민의 문화 휴식 공간으로 만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9월 개장한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등 다리 남단의 문화 자원이 연결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 박기열 / 서울시의회 부의장(지난 3월) ]
한강대교 남단에는 효사정이라든지 용양봉 근린공원, 노들나루공원, 인접해 있는 사육신공원, 이런 인프라가 잘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접근성이 떨어져서 이번 보행교를 통해 접근성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가 노들섬 복합문화공간과 백년다리를 조성하자 조선 정조의 한강 조망 명소인 용양봉저정 명소화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동작구는 용양봉저정 주변을 역사공원으로 탈바꿈시키고 용봉정 근린공원과 효사정 문학공원과 연결하는 등 용양봉저정 관광 명소화 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습니다.

예산 1천억 원이 넘게 들어가는 정비 사업은 백년다리 보행교가 개통되는 2021년에 맞춰 대부분 마무리될 계획입니다.

[인터뷰 : 박범진 / 동작구청 도시전략사업과장(지난 8월) ]
서울시에서 백년다리와 노들섬 특화공간을 조성하니까 이런 사업과 우리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용양봉저정 관광명소화 사업과 융합 시켜 강남권역 최고의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계획을 추진했습니다.

동작구만이 가진 특색을 살려 도시 재생에 속도를 낸 동작구.

내년에도 도시 진화의 속도를 높여갈 예정입니다.

HCN 뉴스 이장주입니다.